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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느끼는 마음이 있습니다.

일본에 오기 전에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막상 생활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 없이 외롭거나, 한국이 그리워지거나,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한 것 같은... 괜히 왔나 하는 때로는 후회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쉽게 되돌아 갈 수도 없는 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모국에서 사는 것보다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새로운 환경인만큼 더 열심히 잘 지내려고 하면 할수록 마음속에는 피로와 외로움이 오히려 더욱 크게 쌓일 수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만나는 많은 분들도 처음에는 "저만 이런 줄 알았어요." "내가 남들보다 못해서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았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한국인들을 생각보다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 공간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자신의 마음을 편안한 한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평소에는 상담에서 한 분 한 분과 얘기를 나누지만 상담에 들어오지 않으시는 많은 분들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으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블로그를 시작하려 합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일본 생활 속에서 자주 만나는 우리 한국인들의 마음의 이야기를 하나씩 나누려고 합니다.



25년 이상 일본에서 생활하며 한국인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Mystory심리상담실 남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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