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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24년 4월 29일
소개
25년 이상 일본에서 생활하며 한국인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Mystory심리상담실 남수연
게시물 (2)
2026년 8월 29일 ∙ 2 분
"일본에서 오래 살수록 외로움이 더 커져만 가는 것 같아요"
※ 이 글은 상담에서 자주 만나는 고민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가상의 사례입니다. 등장인물과 이름은 모두 가명이며, 실제 특정 인물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상담실에서 만난 마음 이야기 #1 지연(가명)의 이야기 "한국에 있을 때는 일본에 가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줄 알았어요." 지연은 그렇게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나는 한국에서는 늘 어딘가 허전했습니다.사람들 속에 있어도 외로웠고, 새로운 환경으로 가면 조금은 달라질 거라고 믿었습니다. 너무 먼 외국은 좀 불안하고 내 힘으로 갈 수 있는 가까운 일본이라면 그래도 새로운 외국환경이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조금 더 행복한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처음 몇 달은 정말 그랬습니다. 잘 적응하려고 했던 내가 있었고 불안하기는 했지만 나름 모든 것이 신기했고, 설렜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한국인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오길 정말 잘했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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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2일 ∙ 1 분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느끼는 마음이 있습니다.
일본에 오기 전에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막상 생활을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경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유 없이 외롭거나, 한국이 그리워지거나, 누구에게도 속하지 못한 것 같은... 괜히 왔나 하는 때로는 후회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쉽게 되돌아 갈 수도 없는 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모국에서 사는 것보다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새로운 환경인만큼 더 열심히 잘 지내려고 하면 할수록 마음속에는 피로와 외로움이 오히려 더욱 크게 쌓일 수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만나는 많은 분들도 처음에는 "저만 이런 줄 알았어요." "내가 남들보다 못해서 나만 뒤쳐지는 것 같았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한국인들을 생각보다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 공간은 일본에서 살아가는 한국인들이 자신의 마음을 편안한 한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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